안녕하세요^^ 친언니(조명숙 외1명이 접니다)가 쇼핑몰에서 파티이벤트에 당첨되었다고 해서

함께 가자고 했는데 무슨 쇼핑몰에서 파티같은걸 하냐고 반신반의하면서

따라나섰었죠..봄에 눈이 내리는것도하며 바람도 너무 심하게 불어서

홍대까지 가는데 옷을 부여잡고 머리는 산발을 해서 간신히 도착했는데

딱 들어서자마자 우와.....정말 탄성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저는 2시반타임으로 갔는데 젊은사람들만 많을까봐 아줌마 둘이 어정쩡하면 어찌나 했던 걱정도

싹~다 잊게 만들더라구요..애기엄마들도 있고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아가들도 너무 이쁘고..

무엇보다 일반 쇼핑몰에서 이렇게 가족같은 행사를 한다는것이 참으로 신기하고 정감이 가더라구요..

저는 날으는물고기를 잘 몰라서 누가 운영자분들인지 몰랐는데 언니가 인사하시는 분들이

운영자 언니들이라고 하더라구요..어떨결에 같이 인사를 했는데 너무너무 이쁘시고 동안이시더라구요..

7년이나 된 사이트인데 두 사장님들이 너무 어려보여서 나이먹은지 몰랐어요

그리구 자리에 앉아 언니랑 아메리카노 커피 하나씩 들고 바구니에 담긴 과자를 먹으면서

수다를 떨고있으니 좀있다가 옷파는데 사람이 몰리기 시작해서 저도 있는힘껏 예쁜옷을 고르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어떤분이 정말 한꺼번에 많이 후다닥 고르셔서 저도 모르게 경쟁심이 발동..

그런데 너무너무 좋은옷들이 정말 싼가격에 걸려있어 놀랐어요..이렇게 파셔서 뭐가 남냐고

언니랑 저랑 좋으면서도 걱정도 되더라구요..저는 원피스랑 자켓을 골랐는데 둘이 합쳐 2만원도

안되었네요...옷 계산해주는 언니랑 음료만드시는 남자분들?? 다들 너무 친절하시고 옷 스타일도

좋으시구...옷 헹거에서 사이즈 상담해주시는 분이랑...또...입구에서 자리 안내해주시는 아주 키큰

남자분이랑....또...그 롱치마 입고있던 커트머리?여자분도 정말 다들 인물이 좋으셔서

날으는물고기는 얼굴보고 직원뽑나 그런애기도 했답니다 ^^

일단 자리 지정석이라 그런지 번잡하거나 그러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대신에 시간이 좀 짧아서 아쉽기도 했어요..

나중에 두 사장님들 열심히 한분한분 인사드리는데 어찌나 사근사근 웃으면서 이야기 하시는지

친근한 느낌도 들어 저도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40대를 바라보는 나이지만 이렇게 예쁜옷을 입고다닐수 있는 저희 언니덕에 좋은구경하고

가입도 하고..너무너무 좋네요^^

사진찍는걸 너무 싫어해서 밖에서 현수막앞에서 찍으라고 하는걸 겨우 겨우 안찍고 버텼네요...

이런자리에 가게 되서 너무 기뻤구요 잘되는 사람들은 이유가 있는걸 알았습니다.

다들 오신분들이 하나같이 이곳을 왜 좋아하는지 알게되었구요..저도 점점 팬이 되어가네요^^

7년이나 된 사이트이니만큼 믿을수 있는곳이고 이런 행사를 주최한다는게 너무 멋져보였어요

내년에 8주년 파티를 하게된다면 그땐 제가 신청해서 제이름으로 참가하고 싶어요

사장님들 정말 수고 너무 많으셨구요 하나같이 친절한 직원분들도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좋은옷도 감사드리고 추억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